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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고속도로 '공짜'…KTX 역귀성 30% 할인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1.16 11:20
수정2024.01.16 14:14

[앵커] 

명절 기간 빠지지 않는 대책 중 하나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죠. 

이번 설의 면제 기간과 할인되는 KTX 승차권, 비행기 운항 등 교통편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올 설에도 통행료가 면제되네요? 

[기자] 

설 연휴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정확히는 9일 새벽 0시부터 13일 새벽 0시까지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하면 요금이 무료입니다. 

설 연휴 기간, KTX와 SRT를 타고 '역귀성'하는 경우에는 요금을 최대 30% 할인해 줍니다. 

KTX에서는 4인 가족 동반석도 1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더 상세한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다음 달 6일 내놓습니다. 

[앵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도 많을 텐데, 국제선 항공도 늘리죠? 

[기자]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이 약 10% 증편됩니다.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달 말 '주당 4200회'였는데, 다음 달 '4600여 회'로 늘립니다. 

정부는 설 연휴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해 분류인력 등 임시인력을 6천 명 규모로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 설 성수품 수송화물차의 도심 통행도 한시적으로 허용합니다. 

기존엔 법상 3.6톤 이상 화물차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심권 이동이 제한되지만 설 연휴 때는 완화합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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