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AI 모멘텀 중장기 지속 전망…'AI 시대' 관련주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16 07:45
수정2024.01.16 08:26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5일) 우리 증시는 코스피가 오르고, 코스닥은 내리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힘겨운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그런데 상승률이 강보합권에 그쳤고,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아서 시장이 원하는 반등은 아니었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유달리 부진한 우리 시장, 왜 그런지,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살펴보시죠.
어제 코스피 0.04% 강보합으로 2525.09포인트.
장중에 굉장히 변동성이 컸고, 막판에 찔끔 올랐습니다.
여기에 코스닥은 0.96% 하락해 859.71포인트로 마감해 하락장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그나마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건 기업의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었고요.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는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9거래일 만에 상승했지만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로 하방 압력이 더 컸습니다.
업황 둔화 우려에 LG에너지솔루션이 3.27%, 포스코홀딩스 1.45%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78%, 1.42%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알테오젠이 5.8%, JYP엔터가 7.87% 크게 빠졌습니다.
한편 환율은 6원 70전 상승해 다시 1320원선을 웃돌았습니다.
시장에 전방위적으로 작용할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 보니 개별주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도시가스와 물류, 해운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도시가스 테마에서는 대성에너지가, 물류 테마에서는 동방이 상한가였고, 해운업종에선 흥아해운이 14% 상승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장비와 5G 업종은 삼성전자의 6G 사업 가속화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고요.
온디바이스 AI와 AI 챗봇 테마는 오픈 AI의 GPT 스토어 출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며 AI 중요성이 더 부각됐습니다.
반면 2차전지 테마는 연이은 악재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홍해 사태로 테슬라의 독일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며 테슬라를 비롯해 포드 등 관련주가 하락한 데다, 미국 자동차 렌탈업체인 허츠가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를 처분했다는 소식도 관련주 주가에 타격을 줬습니다.
낮아진 기업 실적 전망 등으로 당분간 강세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섹터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건 AI입니다.
일각에선 AI 모멘텀이 소멸되면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하지만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인터넷과 PC의 대중화도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았고, 주가 관련 모멘텀은 꽤 오래갔었습니다.
AI 시장은 연평균 34% 성장해서 2030년에 1조 847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성장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에 AI와 융합으로 성장하는 산업들, 스마트홈, 로봇, 모빌리티, 인프라 쪽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특히 AI와 연관된 IT 업종에 대해서는 꾸준히 매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IT 업종 중에서 반도체 소부장주도 AI 산업에 연관된 종목들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산업을 크게 클라우드 AI 서버 쪽, 온디바이스 AI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SK증권은 온디바이스 AI 쪽에선 소켓, 기판, IP 테마, 그중에서도 리노공업, 심텍, 티엘비, 퀄리타스 반도체를 주목한다고 밝혔고요.
온디바이스 대비 더 빠르고, 크게 확대될 클라우스 AI 쪽에선 소켓, 기판, HBM 관련주를 주목하라며 ISC, 티에프이, 삼성전기, 이오테크닉스, 피에스케이홀딩스를 제시했습니다.
AI 산업 확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테마들은 항상 체크하시기바랍니다.
또 하나, 아웃퍼폼할 업종으로 우주항공 테마가 꼽힙니다.
KB증권은 올해 초 이후에 경기 민감주에서 주도주 랠리 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우주항공 섹터를 추천했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 국제 협력이 이어지고 있고 여러 전쟁 발생으로 위성과 드론의 능력이 확인되며 우주항공 관련 테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고 우주항공청이 4월 중에 설립될 예정이라, 성장이 확실한 분야로 꼽히는데요.
올해 초 이후에 확실한 실적 성장을 보여줄지, 우주항공 업종도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화요일 장 시장 대응도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15일) 우리 증시는 코스피가 오르고, 코스닥은 내리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힘겨운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그런데 상승률이 강보합권에 그쳤고,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아서 시장이 원하는 반등은 아니었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유달리 부진한 우리 시장, 왜 그런지,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살펴보시죠.
어제 코스피 0.04% 강보합으로 2525.09포인트.
장중에 굉장히 변동성이 컸고, 막판에 찔끔 올랐습니다.
여기에 코스닥은 0.96% 하락해 859.71포인트로 마감해 하락장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그나마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건 기업의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었고요.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는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9거래일 만에 상승했지만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로 하방 압력이 더 컸습니다.
업황 둔화 우려에 LG에너지솔루션이 3.27%, 포스코홀딩스 1.45%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78%, 1.42%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알테오젠이 5.8%, JYP엔터가 7.87% 크게 빠졌습니다.
한편 환율은 6원 70전 상승해 다시 1320원선을 웃돌았습니다.
시장에 전방위적으로 작용할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 보니 개별주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도시가스와 물류, 해운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도시가스 테마에서는 대성에너지가, 물류 테마에서는 동방이 상한가였고, 해운업종에선 흥아해운이 14% 상승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통신장비와 5G 업종은 삼성전자의 6G 사업 가속화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고요.
온디바이스 AI와 AI 챗봇 테마는 오픈 AI의 GPT 스토어 출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며 AI 중요성이 더 부각됐습니다.
반면 2차전지 테마는 연이은 악재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홍해 사태로 테슬라의 독일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며 테슬라를 비롯해 포드 등 관련주가 하락한 데다, 미국 자동차 렌탈업체인 허츠가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를 처분했다는 소식도 관련주 주가에 타격을 줬습니다.
낮아진 기업 실적 전망 등으로 당분간 강세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섹터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건 AI입니다.
일각에선 AI 모멘텀이 소멸되면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하지만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인터넷과 PC의 대중화도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았고, 주가 관련 모멘텀은 꽤 오래갔었습니다.
AI 시장은 연평균 34% 성장해서 2030년에 1조 847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성장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에 AI와 융합으로 성장하는 산업들, 스마트홈, 로봇, 모빌리티, 인프라 쪽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특히 AI와 연관된 IT 업종에 대해서는 꾸준히 매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IT 업종 중에서 반도체 소부장주도 AI 산업에 연관된 종목들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산업을 크게 클라우드 AI 서버 쪽, 온디바이스 AI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SK증권은 온디바이스 AI 쪽에선 소켓, 기판, IP 테마, 그중에서도 리노공업, 심텍, 티엘비, 퀄리타스 반도체를 주목한다고 밝혔고요.
온디바이스 대비 더 빠르고, 크게 확대될 클라우스 AI 쪽에선 소켓, 기판, HBM 관련주를 주목하라며 ISC, 티에프이, 삼성전기, 이오테크닉스, 피에스케이홀딩스를 제시했습니다.
AI 산업 확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테마들은 항상 체크하시기바랍니다.
또 하나, 아웃퍼폼할 업종으로 우주항공 테마가 꼽힙니다.
KB증권은 올해 초 이후에 경기 민감주에서 주도주 랠리 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우주항공 섹터를 추천했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 국제 협력이 이어지고 있고 여러 전쟁 발생으로 위성과 드론의 능력이 확인되며 우주항공 관련 테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고 우주항공청이 4월 중에 설립될 예정이라, 성장이 확실한 분야로 꼽히는데요.
올해 초 이후에 확실한 실적 성장을 보여줄지, 우주항공 업종도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화요일 장 시장 대응도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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