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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실패' 제보 직원 색출…카카오모빌리티, 폰 검사 논란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1.15 18:22
수정2024.01.15 18:22


공정거래위원회 등 당국의 전방위 조사를 받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직원들에 대한 광범위한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에 나서 논란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언론 보도 등 일련의 정보 유출을 이유로 직원 수십 명으로부터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 나선 것으로 오늘(15일)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하던 유럽 최대 택시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가 시한을 넘쳤다는 내용으로 기사가 나오자 보도에 대한 제보자 색출에 나선 것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감지돼 사내 일부 크루(직원) 대상 보안 점검을 제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주요 정보 유출 발생으로 특정 의혹에 대해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개인 동의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의혹과 관련된 제한적인 내용만 점검을 진행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사는 직원들로부터 동의서와 함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법무법인을 통해 포렌식 조사에 나섰는데, 카카오 본체와 계열사를 통틀어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이에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다시 한번 참혹한 현실을 마주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경영진은 윤리경영실과 감사실을 통해 인수 실패의 책임을 직원에게 돌리려 개인 사찰을 시작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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