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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과기부-산업부 반도체 합동 발표는 부처간 벽 허물기 대표 사례"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1.15 15:53
수정2024.01.15 16:42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일정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합동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강조한 부처 간 벽 허물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행사 준비 과정에 두 장관이 여러 차례 만나 반도체 육성 위한 두 부처의 협업을 수시로 논의했다고 한다"며 "반도체 육성은 R&D뿐 아니라 상용화가 중요한데 결국 두 부처 함께 나서야 한다는 데 뜻 모으고 부처의 벽을 허물자고 의기투합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반도체 산업 종사자 연구자에게 "여러분이 하는 일은 단순히 과학이 아니라 도전, 도전은 여러분 혼자 아니고 저의 도전이자 국가가 함께하는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이러한 도전은 국가 간 연대와 협력 정신이 갖춰져야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올해 내년도 예산을 짤 때 R&D예산 대폭 증액해 민생을 더 살찌우도록 첨단산업을 구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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