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놔도 안 팔려요"…6개월만에 전국 집값 떨어졌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1.15 11:57
수정2024.01.15 16:42
오늘(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0% 떨어져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울(0.10%→-0.07%), 수도권(0.06%→0.14%), 지방(0.02%→0.07%)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구로구(-0.26%)가 낙폭이 가장 컸는데, 개봉·가리봉동 위주로 매매가가 떨어졌습니다. 노원구(-0.22%), 도봉구(-0.14%)는 매수 문의가 줄고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낙폭이 컸습니다.
마포구(-0.13%)는 마포·아현동 주요 단지에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됐고, 서대문구(-0.07%)는 현저·북아현동 위주로 거래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동작구(-0.13%)는 동작·상도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3%)는 양재·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35%)은 미추홀·중·남동구 구축 중심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전달(-0.24%)보다 확대됐습니다 경기(-0.13%)는 광명·안양시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 유지중이지만, 안성·광주·동두천·화성시 및 일산 동구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0.05%→0.16%)는 상승 전환했으며, 세종(0.04%→0.26%)은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0.06%→0.01%)는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부산(-0.29%)은 부산진·중구 구축 위주로, 대구(-0.23%)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중·달서구 위주로, 제주(-0.11%)는 제주시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방 전체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충북(0.17%)은 청구 흥덕구 신축과 제천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12% 올라, 전월(0.27%)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서울(0.43%→0.25%), 수도권(0.46%→0.23%), 지방(0.09%→0.02%)은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9% 올라 전달(0.1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수도권(0.24%→0.18%) 및 서울(0.16%→0.11%), 지방(0.05%→0.02%)은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짝퉁' 적발 1위는 네이버…가방 말고 '이것' 최다
- 2.[취재여담] 골프장 캐디 연봉이 3천800만원?...갈 길 먼 '유리 지갑'
- 3."셋째 낳으니 회사서 1억"…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 4.신혼부부 주거비 720만원·혼수비 100만원 준다
- 5."엄마 못 샀다고 난리"…포장김치 5분만에 '매진'
- 6.밥 나오고 자녀들도 한 단지 안에…중산층 위한 '실버스테이' 연내 도입
- 7."노후자금 벌어볼까?"…간 커진 5060, 빚투 확 늘었다
- 8.오빠차 된 쏘나타, 아빠도 탐내더니 '결국'
- 9.[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삼성전자·LG·현대차·영풍·MBK
- 10."친구야 등산 가자"…주말 1~2회 운동, 치매 13%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