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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의 인사이트] 대장주 '어닝쇼크' 우려가 현실로…숨고르기 장세 지속되나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15 07:44
수정2024.01.15 09:31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송재경의 인사이트' - 송재경 前 한화자산운용 전무

[이번 주 증시 이벤트]


▲15일 – 미국 마틴루터킹데이 휴장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시작 / 세계경제포럼(WEF) 15일~19일
▲16일 –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실적
▲17일 – OPEC월간 원유시장보고서, 미국 12월 소매판매, 삼성전자 갤럭시S24(AI폰) 발표 / 찰스슈왑, US뱅코프 실적 발표, 연준 베이지북 발표,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18일 – 미국 신규 / 기존 주택매매 발표 / TSMC 실적 발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19일 – 미국 옵션만기일(매월 3번째 금요일), 미국 연방 임시 예산안의 1차 만료 시한

[글로벌 증시 리뷰와 분석]

◇ 지난주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가 주요 변수였죠. 12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PPI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어떻게 보셨나요?

- 미국 12월 CPI 깜짝 상승…시장은 괜찮다?
- “그래도 3월 금리인하”…CPI 반등했지만 제 갈길 가는 증시?
- 미 12월 CPI 3.4%…예상치 상회
- “시장은 괜찮다는 반응…향후 물가 하락 속도 둔화 전망“
- 시장금리, CPI 발표 후 상승…PPI 발표 이후 하락
-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 하락…"CPI가 금리인하 기대 못꺾어"
- 예상 웃돈 미 CPI…"연준 의사결정 방향 바꿀 정도는 아냐"
- "시장, 금리 하락 베팅 여전히 강해"

◇ 특히 지난해 12월 CPI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은 임대료 등 주거비였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보시나요? 

- 예상치 웃돈 미 CPI 상승률…험난한 '2% 목표치' 가는 길?
- 연준 관심사 ‘초근원 서비스물가’, 여전히 높아
- 초근원 물가, 근원 물가에서 주택비용까지 뺀 것
-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2026년에도 미 근원물가 2.6%“
- 근원 CPI 중 주거비 제외 '수퍼코어' 인플레 강세 여전
- 임금 영향 많이 받는 수퍼코어 인플레 3.9%
- 고용상황 강해…임금상승률 5%대 유지
- 2% 물가 복귀론의 최대 근거 ‘주거비용 물가의 하락’
- 주거비 여파에 CPI 반등…주거비 전월比 0.5% 상승
- 주거비 CPI 가중치의 35%를 차지…CPI 산정에 큰 영향
- 미 10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4.8%↑…연중 최고 상승폭
- 하반기 주거비용 하락 기대감 낮춰야

◇ 전무님께서 지속적으로 짚어주시는 이슈죠. 공급망 상황도 걱정입니다. 전 세계 주요 항로에서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되면서 해운 운임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게 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 같거든요?

- 홍해발 물류난…물가, 다시 오를까?
- '예멘 반군 홍해발 물류난' 해운운임 65주만에 2000 돌파
- 헤드라인 물가하락 최대공신 ‘상품 물가’ 하락
- 예멘 반군 홍해 습격·선복난 심화, '컨테이너' 운임 급등세
- 수에즈발 병목이슈, 지속 시 상품 물가 안정화에 부담
- '홍해 리스크'에 뛰는 국제 선박운임…가전·자동차 수출 '비상’
- ‘홍해 리스크’에 해상·항공 운임 폭등…유가도 들썩

◇ 지난 주말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는데요. 친미 성향의 라이칭더가 당선이 되면서 대만을 향한 중국의 압박이 더 커질 거란 얘기도 나와요?

- 대만, 대선서 친미 라이칭더 선택…미중관계 갈등 고조?
- ‘친미’ 대만 총통 당선된 날 바이든 “우린 독립 지지 안 해”
- 대만 총통에 친미 성향 라이칭더 당선…미중 갈등 고조 전망
- 미중 무력충돌한다면 경제성장에 역대급 블랙스완일 듯 
- 세계 GDP -10% 감소, 봉쇄해도 -5%

◇ 그런데, 대만 선거 결과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요?

- 미중의 물리적 충돌, 제3자 최대 피해는 한국?
- 정부,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양안관계 평화적 발전 기대“
- 국가별로는 대만>한국>동남아시아>중국 순 악재
- 최악 시나리오 기준으로 보고 향후 긴장 정도 관찰 필요
- 3~4월 중국, 군사훈련 명분으로 무력시위 가능성
- '반중' 라이칭더 당선…대만-중국 관계 격랑 속으로
- 지난 한달간 신흥국 중 대만 주가지수 가장 부진
- 중국과 한국 주가 비슷하게 부진
- 미중 충돌 우려 신흥국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
- 중국 대만 침공 시 한국 GDP 23% ↓…두 번째로 큰 피해

◇ 미국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고, 주식과 채권시장은 이런 낙관론을 적극 반영 중인데요. 앞으로가 걱정인데, 기대감만으로 시장이 더 오를 수 있을까요? 

- 지나치 낙관론…시장 더 오를 수 있을까?
- 세계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비중·투자심리 매우 낙관적인 수준
-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론 2022년 2월 이후 가장 강력
- 2021년말 수준으로 재도달한 주가지수가 낙관론 증명
- 더 좋아질 것이 없다면 시장에 ‘부정적 신호’
- 심리·비중 지표 낙관적 영역 진입 시 기대 수익률 갇히는 상황

◇ 물가 지표가 기대치보다 높게 나왔지만 미국이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인데요. 만약 금리 인하 시점 지연된다면 시장엔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 기대보다 높은 미 12월 물가…금리 인하시기 바뀌나?
- 지난 6개월간 주식에 가장 큰 영향은 ‘금리’ 움직임
- 주식과 채권 가격간의 ‘양의 상관관계’ 매우 높아진 수준
- 시장 금리에 대한 예상치 지난 5년간 가장 분열된 양상
- 지난 2개월간 금리 하락폭, 유럽위기·코로나 위기 수준
- 기대감 선반영…금리 상승 위험 여전해

◇ 미국이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했죠. 그런데 실적을 발표한 대형은행주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모두 떨어지는 모습이었어요.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 뉴욕증시, 실적 발표 주시하며 혼조마감…은행주 향방은?
- 미 최대 은행 JP모건 작년 65조원 사상 최대 실적
- 실적시즌 연 미국 금융주, 4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 주가 부진
- 금리상승 지연효과…향후 2년간 매출 둔화 불가피할 듯
- 금융주, 2024년 보수적 순이자수입(NII) 가이던스 발표 

◇ 우리 증시 상황도 살펴보죠. 삼성전자가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우려가 커진 상황인데요.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도 약세흐름 보이고 있는데, 전무님은 지금 시장 상황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나요?

- 코스피 4분기 실적 우려에…숨 고르기 장세 지속?
-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 '1월 효과'는 어디로…코스피, 첫날 빼고 '주르륵'
- 대장주 ‘어닝쇼크’로 시작한 실적 시즌…미국도 본격 개막

◇ 이번 주 증시 대응전략은?

- 뉴욕증시, 예상 웃돈 물가에 혼조…이번 주 대응전략은?
- 마틴루터킹 기념일 연휴…미 소비지표에 촉각
- 대만 해협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가능성 
- “단기 리스크 관리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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