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0.6명' 출산율 3배 넘게 높였다…日기업 9년만의 '기적'
SBS Biz
입력2024.01.15 06:47
수정2024.01.15 07:14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유가에 기름붓는 '홍해 화염'… 한국 '1년 스케줄' 다시 짤 판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중동 산유국이 몰린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를 가르는 홍해를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영국 등 서방 연합군이 현지시간 11일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에 나선 데 이어 미국이 현지시간 13일 예멘 후티 반군의 레이더 시설 한 곳에 대한 추가 공격을 단행하면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석유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미국과 이란이 참전하는 중동 전쟁으로 확산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가뜩이나 급등한 해상 운임에 국제유가까지 출렁일 경우 '중동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올해 2%대 하락을 기대한 국내 물가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비트코인 ETF' 현물 금지, 선물 허용…헷갈립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한 이후 증권사와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앞서 캐나다, 유럽 등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돼 전 세계적으로 42억달러가 이런 ETF에 투자됐고 거래 중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불허하는 유권해석을 내면서 캐나다·독일 등 다른 나라에 상장된 상품까지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그런데 14일 금융위가 “비트코인 선물ETF는 기존과 같이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증권사들은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도 중지했다가 번복하는 일이 벌어졌고 기존 거래가 잠깐 막히면서 투자자들은 혼란을 겪어야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관되지 않고 뒤늦은 뒷북 규제”란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일각에선 가상 자산 투기 심리에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특성상 정부가 신중히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고금리로 발등 찍은 美Fed, 사상최대 영업손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해 연간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143억달러의 연간 영업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손실은 코로나19 팬데믹기간 시장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량의 국채와 모기지 담보 증권을 매입한 영향이 컸습니다.
미국 연준은 이후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자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서며 금리를 올렸고, 기존 매입한 국채 및 모기지 담보 증권 관련해 지급해야 하는 이자 부담도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리 상승으로 국채와 모기지 담보 증권의 자산 가치가 떨어지긴 했지만 중앙응항이 이들 자산을 만기까지 보유하기 때문에 손실을 기록하진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 '美 전기차 2위' 현대차·기아…새해부터 할인 나섰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가격을 최대 7500달러 깎아주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주는 보조금과 같은 규모입니다.
현금 보너스를 적용하면 현대차 아이오닉 6 SE의 권장소비자가격이 3만 4950달러로, 새해부터 IRA 보조금 명단에서 제외된 테슬라 모델 3 후륜구동보다 낮아집니다.
세액 공제 방식이던 IRA 보조금이 올해부터 구매 시점에 바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바뀌면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 중요해지자 현대차 그룹도 파격 할인으로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 2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은 공격적 마케팅으로 수요 둔화를 돌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EU, 합병 승인 방침"
한겨레 기사입니다.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2일 대한항공이 시정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다음달 14일까지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집행위 내부의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이르면 이달 안으로 최종 판단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다만, 대한항공이 유럽연합의 승인을 받더라도 최종 기업결합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합니다.
◇ 출산율 0.6명→1.97명 日기업 9년만의 '기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일본의 합계 출산율이 1.26명으로 떨어지면서 국가적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생산성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인 이토추 상사 시스템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옛날식 업무 방식을 고집하던 이토추상사는 2010년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2013년 아침형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2012년 0.60명이었던 이 회사 직원들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1.97명으로 3배 이상이 됐습니다.
저출산 대책으로 고민하는 일본 정부는 이토추상사의 일하는 방식 개혁을 모범 사례로 꼽고 확산에 나서고있습니다.
일본 정부 경제 정책인 ‘일본 재흥 전략’에 사례로 들어갔고 최대 경제단체 경단련이 각 회원사에 도입을 공식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유가에 기름붓는 '홍해 화염'… 한국 '1년 스케줄' 다시 짤 판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중동 산유국이 몰린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를 가르는 홍해를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영국 등 서방 연합군이 현지시간 11일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에 나선 데 이어 미국이 현지시간 13일 예멘 후티 반군의 레이더 시설 한 곳에 대한 추가 공격을 단행하면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석유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미국과 이란이 참전하는 중동 전쟁으로 확산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가뜩이나 급등한 해상 운임에 국제유가까지 출렁일 경우 '중동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올해 2%대 하락을 기대한 국내 물가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비트코인 ETF' 현물 금지, 선물 허용…헷갈립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한 이후 증권사와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앞서 캐나다, 유럽 등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돼 전 세계적으로 42억달러가 이런 ETF에 투자됐고 거래 중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불허하는 유권해석을 내면서 캐나다·독일 등 다른 나라에 상장된 상품까지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그런데 14일 금융위가 “비트코인 선물ETF는 기존과 같이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증권사들은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도 중지했다가 번복하는 일이 벌어졌고 기존 거래가 잠깐 막히면서 투자자들은 혼란을 겪어야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관되지 않고 뒤늦은 뒷북 규제”란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일각에선 가상 자산 투기 심리에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특성상 정부가 신중히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고금리로 발등 찍은 美Fed, 사상최대 영업손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해 연간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143억달러의 연간 영업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손실은 코로나19 팬데믹기간 시장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량의 국채와 모기지 담보 증권을 매입한 영향이 컸습니다.
미국 연준은 이후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자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서며 금리를 올렸고, 기존 매입한 국채 및 모기지 담보 증권 관련해 지급해야 하는 이자 부담도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리 상승으로 국채와 모기지 담보 증권의 자산 가치가 떨어지긴 했지만 중앙응항이 이들 자산을 만기까지 보유하기 때문에 손실을 기록하진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 '美 전기차 2위' 현대차·기아…새해부터 할인 나섰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가격을 최대 7500달러 깎아주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주는 보조금과 같은 규모입니다.
현금 보너스를 적용하면 현대차 아이오닉 6 SE의 권장소비자가격이 3만 4950달러로, 새해부터 IRA 보조금 명단에서 제외된 테슬라 모델 3 후륜구동보다 낮아집니다.
세액 공제 방식이던 IRA 보조금이 올해부터 구매 시점에 바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바뀌면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 중요해지자 현대차 그룹도 파격 할인으로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 2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은 공격적 마케팅으로 수요 둔화를 돌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EU, 합병 승인 방침"
한겨레 기사입니다.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2일 대한항공이 시정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다음달 14일까지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집행위 내부의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이르면 이달 안으로 최종 판단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다만, 대한항공이 유럽연합의 승인을 받더라도 최종 기업결합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합니다.
◇ 출산율 0.6명→1.97명 日기업 9년만의 '기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일본의 합계 출산율이 1.26명으로 떨어지면서 국가적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생산성과 출산율을 동시에 높인 이토추 상사 시스템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옛날식 업무 방식을 고집하던 이토추상사는 2010년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2013년 아침형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2012년 0.60명이었던 이 회사 직원들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1.97명으로 3배 이상이 됐습니다.
저출산 대책으로 고민하는 일본 정부는 이토추상사의 일하는 방식 개혁을 모범 사례로 꼽고 확산에 나서고있습니다.
일본 정부 경제 정책인 ‘일본 재흥 전략’에 사례로 들어갔고 최대 경제단체 경단련이 각 회원사에 도입을 공식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6.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7.'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