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무서워서 타겠나?…日 여객기 창문 '쩍' 갈라져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15 06:40
수정2024.01.15 09:50
최근 미국 보잉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비행중 기체에 큰 구멍이 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에 일본에서도 보잉 737 항공기 조종석에서 창문 균열이 발견돼, 긴급 회항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25분경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한 도야마행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조종석에서 금이 간 창문이 발견됐습니다.
ANA는 이륙 20분 후 조종석 창문 중 오른쪽 두 번째 창문에 균열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결국 회항이 결정돼 오후 12시10분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65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737 맥스9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고도 4876미터에 도달한 시점에서 동체 일부와 창문 등이 떨어져 나가면서 이륙 20분 만에 비상착륙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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