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플 제치고 시총 정상 등극
SBS Biz
입력2024.01.15 06:39
수정2024.01.15 07:51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을 누르고 시가총액 정상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에서 11일보다 1% 오른 388.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S는 2조8870억달러로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고, 애플은 0.2% 오르는 데 그치며 근소한 차이로 2위가 됐습니다.
MS의 시총이 애플을 추월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의 성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MS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애플도 최근 생성형AI 챗봇을 내놓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월에 확장 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이는 등 하드웨어 생태계도 확장 중에 있습니다.
당분간 두 기업 간 시총 1위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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