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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 낮아져"…보스틱 총재 "여름까지 금리인하 보류해야"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1.15 05:45
수정2024.01.15 07:19

[앵커]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연말 미국 물가는 2%대 안착할 것이란 애틀랜타 연준 총재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박규준 기자,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학자를 조사한 결과 향후 1년 내 경기침체 가능성은 지난 10월 조사 당시 48%에서 39%로 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외신은 경제 전문가를 인용해 "금리가 낮아지고 가스 가격이 하락했고 소득이 인플레이션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초에 나타났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평균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장기 성장률의 약 절반인 데다 지난해 추정치 2.6%에서 크게 둔화된 것입니다

[앵커]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말 2%대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죠?

[기자]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연말 물가가 2% 중반에 도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약 2.5%가 될 것"이며 "내년 연준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스틱은 물가가 다시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한 여름 이후까지 금리인하를 보류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했지만,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고 3분기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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