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고효율 세탁기·냉장고 구매시 최대 40% 지원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1.14 16:13
수정2024.01.14 17:21
오늘(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해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효율 기기 보급 지원 예산은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 75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원 품목은 기존의 냉난방기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를 추가해 4개 품목으로 확대됐습니다.
산업부는 한국전력을 통해 제품 구매 비용의 40%까지 지원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지원 조건은 오는 다음달 게시되며, 본격적인 접수는 3월부터 받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구매한 소상공인도 지원 소급 적용이 가능합니다.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과 더불어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도 확대됩니다.
올해 개방형 문 달기 지원 사업 예산은 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억원 늘었습니다.
이 사업은 문이 없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아 냉기가 밖으로 쉽게 나가지 못하게 해 에너지를 아끼는 사업입니다.
한전은 지난해 식품 매장 22곳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 결과, 평균 51.5%의 전기 사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래 있던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새로 다는 경우 외에도 새로 문이 달린 냉장고를 사는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지원 금액은 설치 면적(㎡)당 25만9천원으로, 전체 설치 비용의 약 40% 수준입니다.
개방형 문 달기 사업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한전 인터넷 사이트인 '한전:ON'이나 한전 지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효율 기기 보급 사업과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사업 기간은 올해 1년 간이며, 예산 소진 때는 사업이 조기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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