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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국민은행장 "향후 3년, 전통은행 명운 좌우"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1.14 14:31
수정2024.01.14 15:10

[자료=KB국민은행]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향후 3년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며, "리딩 뱅크의 위상을 지키고 성장하려면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KB국민은행은 이재근 행장은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 참석해 임직원 3천500여명에게 이렇게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략회의는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행사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축사, 이재근 은행장의 경영전략 발표, 영업 리더 공로상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가 KB국민은행에 바라는 변화는 신뢰받는 금융의 참 역할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이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독려했습니다. 

'2026 중장기 전략 목표'로는 '고객 퍼스트(First·우선), 디지털 퍼스트,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가 제시됐습니다.
 
집중해야 할 5대 전략 방향은 ▲ 지속 가능한 고객 신뢰 확보 ▲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 혁신적 고객 접점 강화 ▲ 압도적 코어 비즈(핵심 사업) 우위 달성 ▲ 차별적 역량·실행 원천 구축으로 설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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