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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 인프라 특화 사모펀드 GIP 인수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1.13 10:49
수정2024.01.13 14:36

[자산운용사 블랙록 뉴욕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사모펀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GIP를 125억 달러 우리 돈 약 16조4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랙록은 인프라 부문에 특화한 사모펀드 GIP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 GIP는 뉴욕에 본사를 둔 곳으로, 총운용자산규모 1천억 달러(130조 원) 규모입니다.

이번 인수는 블랙록이 지난 2009년 6월 바클레이즈로부터 상장지수펀드, ETF 사업 부문을 135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입니다.

블랙록은 ETF 상품 브랜드 '아이셰어즈'(iShares)를 운용하던 바클레이즈의 사업 부문을 넘겨받은 뒤 ETF 부문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블랙록은 이번 인수 결정 배경에 대해 "현재 1조달러(약 1천300조원) 규모의 인프라 시장은 향후 몇 년간 사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수의 장기 구조적인 추세가 인프라 부문의 투자 가속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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