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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출장' 논란 포스코 CEO 추천위 "흔들리지 않고 임무 완수"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1.13 07:51
수정2024.01.13 09:07


'호화 출장' 논란이 불거진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 추천위원회가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EO 후보추천위는 어제(12일) 밤 입장문을 내고 "새 회장을 선출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더욱 자중하며 낮은 자세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재 CEO 후보추천위에 속한 사외이사 7명 등 사내외 이사 총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이에 따라 CEO 후보추천위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고, '자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CEO 후보추천위는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해외이사회 중에 비용이 과다하게 사용되었다고 하는 최근 언론의 문제제기와 관련하여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며, 그 비판하는 취지를 겸허하게 수용하여 앞으로 더욱 신중할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시기에 후보 추천위원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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