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짐싸서, 수도권으로?…전셋값 평당 2300만원 넘었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1.12 14:24
수정2024.01.12 17:06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가 두 달 연속 2천300만원을 웃돌았습니다.
오늘(12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2천31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3월 이후 2천200만원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해 11월 2천3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도 2천300만원을 웃돌며 두 달 연속 2천300만원대를 유지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간 것이 전세가 상승의 주원인으로 손꼽힙니다.
전세 공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든 것도 이유입니다.
여기에 월세 상승으로 월세 수요마저 일부 전세로 옮겨가며 평균 전세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의 권일 팀장은 "월세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월세 수요 일부가 전세 수요로 이동한 점도 전세가 오름세에 영향을 준 요인"이라며 "전세를 준다는 것은 집주인이 집을 빌려주는 개념인데 입주 물량이 줄면 그만큼 전셋값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천여가구로, 작년(3만2천여가구)보다 2만1천가구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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