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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들어온 병원…PCR·체성분 검사 집에서 한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1.12 11:20
수정2024.01.12 11:55

[앵커]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겪게 된 많은 변화 중에 건강에 대한 관심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을 빼놓긴 어렵습니다. 

이런 관심을 IT와 접목하면서, 올해 CES에서는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먼저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특수 제작된 변기에서 소변을 보면 단백질, 포도당 등 체내 성분을 측정해 건강에 이상신호를 알려줍니다. 

병원, 보건소에서만 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 검사, PCR을 집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스마트폰에서 결과를 확인합니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비대면진료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자 이번 CES에서 홈헬스케어 기술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존 헐리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 저는 이 스마트링을 항상 사용하는데요. 산소 수치를 측정해 제가 얕은 수면을 취하는지 깊은 숙면을 취하는지 알려줍니다. 이런 기술이 집에서 많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마기기로 알려진 세라잼은 CES에서 헬스케어 플랫폼을 내놨는데 침대에 누우면 부착된 기계가 몸상태를 측정하고 관리를 도와줍니다. 

[이경수 / 세라잼 대표 : 산업군을 넘어서 모든 헬스케어가 통합되는 구조로 바뀔 거라고 봅니다. 소통되고 연결되고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는 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일부 제품을 선보였고 롯데그룹 3세인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은 헬스케어 전시관을 방문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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