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뽐내다 망신당할라…1억 넘는 슈퍼카 '패닉바잉'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12 06:47
수정2024.01.12 07:54

작년 수입차 판매가 역성장한 가운 포르쉐 등 고급 럭셔리카 브랜드 판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7만1034대로 전년(2022년) 대비 4.4% 줄었습니다.
BMW(7만7395대), 메르세데스-벤츠(7만6697대)가 판매를 주도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BMW는 1.46%, 벤츠도 5.28%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1억원 이상 비싼 수입차는 약진했습니다.
포르쉐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26% 이상 늘어난 1만1355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들었습니다. 벤틀리는 4.25% 증가한 810대, 람보르기니는 6.95% 늘어난 431대, 롤스로이스도 17.95% 증가한 276대를 팔았습니다. 소득 양극화로 력셔리 자동차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8천만원 이상 법인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시행되면서 사전에 고가 법인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렸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올 1월 1일 이후 신규, 변경 등록하는 승용차만 대상으로, 그 전에 구입한 차량에 대해선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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