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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양극재 기업 특허 침해 의혹 제기…산업부, 조사 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1.12 00:26
수정2024.01.12 00:26


LG화학이 중국산 양극재의 자사 특허기술 침해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에 중국 양극재 기업에 대한 조사를 신청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역위원회를 열고 중국산 이차전지를 내장한 스마트폰과 중국산 'NCM811(니켈·코발트·망간 비율 8대 1대 1) 양극재'의 특허권 침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LG화학이 중국에서 양극재를 제조해 국내에 공급하는 중국 기업 3곳과 이를 수입하는 국내 기업 1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신청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습니다.

LG화학은 중국 양극재 기업이 자사의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해 양극재를 만들었다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용 이차전지 조사는 스마트폰을 중국에서 제조해 국내로 공급하는 중국 기업 1곳과 이를 수입·판매하는 국내 기업 1곳을 대상으로 반도체에너지연구소가 신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천영길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이차전지와 관련한 이번 특허권 침해 조사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이 최근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도 심화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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