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줄 때 재건축 속도내자 들썩…집값 오를까? 글쎄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1.11 17:47
수정2024.01.11 19:31
[앵커]
어제(10일) 정부가 일명 '재건축 패스트트랙' 계획을 발표하면서 영향권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주춤하고 있는 집값에 당장 호재로 작용하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신성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1992년 준공해 올해로 32년 차를 맞이한 노후 아파트인데,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준공 30년 넘는 경우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을 착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발표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설태웅 / 아파트 주민 : 정부에서 바로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한다는데, 반갑죠. 아무래도 안전진단받으려면 몇 년 걸리기도 하고, 지연되기도 하고….]
다만 실제 매수 심리로 이어지기엔 이른 감이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 (매수 문의가) 간간이 있긴 있는데…찾는 사람은 10억 미만을 찾는데 호가가 11억, 12억 원인데 어떻게 보면 아직 간 보기….]
재건축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데 4월 총선전까지는 변수가 많습니다.
[권대중 / 서강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문제는 여야 합의가 돼야 하고요. 속도는 생각보다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재건축 사업 규제 완화가 결국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당장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고 고금리가 지속되는 한, 바로 활성화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 하락하며, 하락 폭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송파구 0.11%, 강남구와 서초구도 가각 0.02% 하락하는 등 매물이 쌓이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어제(10일) 정부가 일명 '재건축 패스트트랙' 계획을 발표하면서 영향권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주춤하고 있는 집값에 당장 호재로 작용하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신성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1992년 준공해 올해로 32년 차를 맞이한 노후 아파트인데,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준공 30년 넘는 경우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을 착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발표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설태웅 / 아파트 주민 : 정부에서 바로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한다는데, 반갑죠. 아무래도 안전진단받으려면 몇 년 걸리기도 하고, 지연되기도 하고….]
다만 실제 매수 심리로 이어지기엔 이른 감이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 (매수 문의가) 간간이 있긴 있는데…찾는 사람은 10억 미만을 찾는데 호가가 11억, 12억 원인데 어떻게 보면 아직 간 보기….]
재건축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데 4월 총선전까지는 변수가 많습니다.
[권대중 / 서강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문제는 여야 합의가 돼야 하고요. 속도는 생각보다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재건축 사업 규제 완화가 결국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당장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고 고금리가 지속되는 한, 바로 활성화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 하락하며, 하락 폭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송파구 0.11%, 강남구와 서초구도 가각 0.02% 하락하는 등 매물이 쌓이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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