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제도권 진입…ETF 타고 급성장 전망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1.11 17:47
수정2024.01.11 21:44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승인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조슬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기대되는 변화는 뭔가요?
일단 가장자산 투자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아니라 기존 금융 인프라를 통해 투자가 가능해진 만큼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이 기대됩니다.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올해만 천억 달러, 우리 돈 131조 원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이 개당 1억 원을 넘어 2억 원까지 도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가 더 대중화될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비트코인을 직접 사지 않고 간접 투자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트코인 ETF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 상품들이 나오면 투자 저변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 개발도 속도를 낼 수 있고요.
자산을 증권화하는 토큰증권발행, STO 시장 역시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품 우려도 여전하죠?
그렇습니다.
코인 광풍 재연 우려도 있습니다.
ETF 승인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부터 많이 올랐고, 벌써부터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 가격이 들썩이고 있어섭니다.
특히, 올해가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 가격이 크게 뛰는 반감기라 투기 수요를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도 투자가 가능한가요?
일단 현행법상 이른바 '동학개미'는 물론 '서학개미'들도 투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임민호 신영증권 디지털자산 담당 연구원 : 우리나라는 현재 자본시장법상 (가상자산 투자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어서요. (국내 운용사 등을 통한) 현물 ETF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한 위험성을 지목하며 제도화에 반대하고 있어 투자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걸로 예상됩니다.
조슬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일단 가장자산 투자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아니라 기존 금융 인프라를 통해 투자가 가능해진 만큼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이 기대됩니다.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올해만 천억 달러, 우리 돈 131조 원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이 개당 1억 원을 넘어 2억 원까지 도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가 더 대중화될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비트코인을 직접 사지 않고 간접 투자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트코인 ETF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 상품들이 나오면 투자 저변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 개발도 속도를 낼 수 있고요.
자산을 증권화하는 토큰증권발행, STO 시장 역시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품 우려도 여전하죠?
그렇습니다.
코인 광풍 재연 우려도 있습니다.
ETF 승인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부터 많이 올랐고, 벌써부터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 가격이 들썩이고 있어섭니다.
특히, 올해가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 가격이 크게 뛰는 반감기라 투기 수요를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도 투자가 가능한가요?
일단 현행법상 이른바 '동학개미'는 물론 '서학개미'들도 투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임민호 신영증권 디지털자산 담당 연구원 : 우리나라는 현재 자본시장법상 (가상자산 투자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어서요. (국내 운용사 등을 통한) 현물 ETF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한 위험성을 지목하며 제도화에 반대하고 있어 투자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걸로 예상됩니다.
조슬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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