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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해 집 샀는데 어쩌나...'노도강·금관구' 무섭게 떨어진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1.11 12:15
수정2024.01.11 14:40

[서울 남산에서 본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4년 1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고, 서울은 0.04% 떨어졌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모두 하락 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0.06%, 0.04% 하락하며 낙폭을 유지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서울 송파구는 문정‧잠실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0.11% 하락하며, 지난주(-0.03%) 대비 하락 폭을 키웠고, 동작구(-0.07%)는 상도‧사당‧대방동 위주로, 구로구(-0.06%)는 구로‧항동 위주로, 강서구(-0.05%)는 염창‧방화‧등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는 등 하락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노원구(-0.07%)는 상계‧하계‧공릉동 위주로, 강북구(-0.06%)는 미아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04%)는 쌍문‧창‧도봉동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오르며,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0.06%→0.05%)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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