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스트라이크'에 122명 태운 티웨이 여객기 큰일날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11 07:51
수정2024.01.11 08:57
[엔진에 그을음이 보이는 티웨이항공 여객기 (독자 제공=연합뉴스)]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조류와 충돌해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공항 소방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TW216편(B737-800) 여객기는 오후 9시 28분께 인천공항에 내리는 과정에서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엔진에서는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고, 이에 공항 당국에 화재 신고가 접수돼 인천공항 소방대가 활주로로 출동했ㅅ브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안전을 위해 한 차례 복행(착륙하려다 중단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과정)한 뒤 오후 9시 41분께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12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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