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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애플, 올들어 3번째 투자의견 강등…"아이폰 부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1.11 06:44
수정2024.01.11 07:12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진세민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1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아마존이 스트리밍 관련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정리해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주가는 1.56% 상승했는데요.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부서에서 수백 개의 직책을 없애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원이 집중된 곳은 생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였는데요.

작년에 이미 두 차례의 정리해고를 진행한 트위치는 전체 직원의 35%인 약 5백 명을 해고할 예정입니다.

애플 주가는 0.57% 상승했는데요.

월가 투자회사인 레드번 애틀란틱 에쿼티스가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내렸습니다.

목표주가는 200달러로 유지했는데요.

올들어 벌써 세 번째 투자등급 하향 소식입니다.

“애플의 3월 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 매출이 2024 회계연도에는 다시 성장하겠지만, 향후 몇 년 동안 상승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가상자산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은 0.39% 하락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약 0.5% 내렸는데요.

어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다는 가짜 뉴스가 한때 전해졌었죠.

오늘 가상자산 관련주들은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주가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현지시간 10일 블랙록, 아크인베스트먼트 등 열한 개 기업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죠.

매출액은 분기 실적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01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하면서 “올해 전망이 어둡다”고 평가했는데요.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 미국주식 예탁증서는 1%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3.5% 상승했습니다.

레나가 연간 배당금을 주당 2달러로 전년 대비 33% 인상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또 이사회가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주가는 10% 이상 올랐는데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현지시간 10일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지난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자사 로봇 수술 시스템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 4분기 매출이 19억 3천만 달러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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