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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1.11 05:50
수정2024.01.11 10:4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관련 상품은 곧바로 미 증시에 상장됩니다. 최나리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결정됐네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지시간 10일 성명을 통해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인터는 "이번 승인으로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노출될 기회를 갖게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공식 금융자산 지위를 얻게 된 셈입니다.

예정됐던 상품 외 여러 ETF를 동시 승인한 점이 눈에 띄는군요?
11개 ETF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상품을 비롯해 발키리, 프랭클린 등이 포함됐는데요.

업계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여러 ETF를 동시에 승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보니 허위 정보 확산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도 막기위한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어제(10일) 우리시간 오전 6시경 미국 SEC의 공식 SNS 계정에 허위 정보가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하는 등 혼선을 빚었습니다.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기대감이 반영돼 변동성이 크지 않은데요.

코인데스크 기준 24시간 전보다 1%가량 오른 4만6천달러, 우리돈으로 6천만원 초반대에서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은 8%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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