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발 물류 리스크…HMM, 유럽 노선에 선박 추가 투입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1.10 11:26
수정2024.01.10 14:47
[사진=HMM 제공]
HMM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합니다.
HMM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통상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며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운항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이달 중순 이후 유럽향 선박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유럽 노선에는 1만1천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돼 오는 18일 부산을 출발하며, 지중해 노선에는 4천~6천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각각 오는 15일과 29일, 다음달 4일에 부산을 출발합니다.
HMM 관계자는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노선의 선박을 재배치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임시 선박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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