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100만시대…4년새 환자수 33%, 진료비 60% 급증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1.10 07:42
수정2024.01.10 09:02
[우울증(PG). (사진=연합뉴스)]
우울증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진료비도 5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00만32명입니다. 최근 5년간 살펴보면 우울증 환자는 2018년 75만3천11명에서 매년 늘어 2021년에 91만명대로 올라섰다가, 2022년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환자 수는 2018년 대비 32.8% 급증한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연합뉴스]
진료비는 2018년 3천358억원이었으나 2020년(4천107억원)에 4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진료비는 5천378억원이나 됐습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2천억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60.1% 늘었습니다.
1인당 진료비는 53만8천원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에서 우울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우울증 환자는 67만4천50명으로, 남성(32만5천982명)의 2배 넘는 수준입니다.
연령별로는 20대(19만4천200명)가 가장 많고, 이어 30대(16만4천942명), 60대(14만9천365명), 40대(14만6천84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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