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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하나가 12억…베블런 대명사 그 침대, 또 가격 올린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1.10 07:13
수정2024.01.10 10:47

[사진=해스텐스 홈페이지 갈무리]
 
침대 하나 가격이 최대 12억원으로 알려져 '침대계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해스텐스(Hästens)가 5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해스텐스는 오는 3월 5일부로 침대, 매트리스, 침구, 액세서리 등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합니다. 앞서 한차례 가격을 인상한 지 5개 월입니다. 

올해로 172년 역사를 가진 스웨덴 수제 침대 업체 해스텐스는 스웨덴 왕실에도 납품하는 등 세계 부호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침대 등 주문이 들어오면 스웨덴 현지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주문 후 배송까지 3~6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울러 침대와 매트리스를 함께 들이면 칼킹(CK) 사이즈 기준 최소 3000만원에서 최고 12억원대에 달합니다.

업계는 잇단 가격 인상을 두고 비쌀수록 잘 팔리는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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