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46’ 5천원권이 내 지갑에?…바로 신고하세요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1.09 17:33
수정2024.01.10 16:53
[위조지폐 확인법 (사진=한국은행)]
지난해 위조지폐가 184장 집계되면서 6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9일) 2023년 중 발견·신고 접수된 위조지폐는 전년(152장)보다 32장(21.1%) 늘어 184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연간 1천609장 발견한 이래 매해 발견이 감소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그 배경에 대해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된 데다 과거 대량 유통된 위조지폐의 발견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은은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2013년 6월 검거)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조지폐(110장)가 여전히 다수 발견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조지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종별로는 5천원권이 116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이 37장, 5만원권이 18장, 1천원권이 13장 발견됐습니다.
또 금융기관이 108장의 위조지폐를 발견했고, 한은(57장), 개인(19장) 순이었다.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 취급 과정에서 위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것이 83장으로 76.9%를 차지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화폐 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서울 용산경찰서와 대구 달서경찰서에 총재 포상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5.'이 대통령 손목시계' 뒷면 문구 '눈길'…문구 봤더니
- 6.차은우 패딩 거위털 맞아요?…노스페이스에 뿔난 소비자들
- 7.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8.'거위털이라더니 오리털?'…노스페이스 패딩 결국
- 9.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10."월급 들어온 날 절반이 은행으로"…식은 땀 나는 '영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