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D 사장 "재무 건전성 확보해 빠르게 흑자 전환할 것"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1.09 14:15
수정2024.01.09 14:19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연합뉴스)]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이 8일(현지시간) "열심히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LG디스플레이 부스 투어에서 "재무적 건전성을 확보한 다음 흑자 전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년사에서도 언급했듯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려 한다"며 "사업의 본질은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회사가 재무적으로 턴어라운드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을 계획 중"이라며 "품질, 원가, 생산, 개발, 경쟁력 확보 등을 개선시켜 회사가 건강해지고 턴어라운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또 "(LG 이노텍에서 옮겨) 7년 만에 다시 디스플레이에 돌아왔는데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이 아프고 책임감도 크다"면서 "빨리 LG디스플레이가 다시 건강한 회사가 돼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회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침체 속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이현우 대형사업부장(전무)은 "공장 매각 건에 대해 어느 시점이며 (대상이) 누구라고 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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