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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대환대출 주담대로 확대…"32개사 대출 대환 가능"

SBS Biz 이한승
입력2024.01.09 11:12
수정2024.01.09 11:14

[부산은행이 개인 신용대출에 적용되던 대환대출 플랫폼을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했다. (사진=부산은행)]

금융당국의 대환대출 확대에 맞춰 BNK부산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대출이동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부산은행은 오늘(9일)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주담대 대환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인 신용대출에 적용되던 '대출이동GO!' 서비스를 주담대까지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5월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동서비스 '대출이동GO!’를 시행했으며, 시행 후 7개월 만에 취급실적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서비스가 주담대까지 확대되면서 영업점 방문 없이 타 금융기관 주담대까지 대환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대환 가능 대출 금융기관은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 등 총 32개사입니다.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환대출 심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영업점 방문 시 보유대출 잔액, 이자,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고객이 직접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고객 동의를 받은 부산은행 직원이 직접 확인 후 대출심사 및 상환을 진행합니다.

부산은행은 더 많은 고객이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의 주담대 대환대출 비교플랫폼과 연계하고, 향후 토스 등으로 플랫폼 제휴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대출이동GO!' 서비스 고도화로 주담대까지 타 금융기관 대출을 간편하게 부산은행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며 "부산은행은 고객 중심의 여신운영체계를 강화해 시대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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