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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MS와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 체결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1.09 05:40
수정2024.01.09 13:59

한화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태양광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양사가 구축한 태양광 관련 제휴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정인 기자, 이번 계약 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오는 2032년까지 태양광 패널 12기가와트를 공급합니다.



앞서 지난해 1월엔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 사업에 2.5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고, 또 발전소 설계와 시공까지 한화큐셀이 담당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당시 글로벌 대형 ICT 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손을 잡고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건 업계 최초였습니다.

이번 추가 계약까지 더해 한화큐셀이 공급할 태양광 패널 규모는 약 18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주목할 만한 건 이 태양광 패널이 미국산이라는 점이에요?


그렇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공급되는 태양광 패널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큐셀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0월 달튼 공장을 확장한 데 이어 현재 카터스빌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솔라 허브 증설이 모두 완료되면 현지 모듈 생산 능력은 총 8.4기가와트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업체 기준으론 북미 최대 규모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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