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발 서울 지하철 요금 또 오른다…진짜 걸어다닐판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1.08 17:48
수정2024.01.08 21:44
[앵커]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오를 전망이라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올랐습니다.
기본요금 인상은 8년 만인데, 서울교통공사 적자가 재작년 말 기준 17조 6천800억 원까지 불어난 영향입니다.
당시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도 300원 올렸는데, 서민 부담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를 고려해 지하철은 150원만 먼저 올렸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10월에 올릴 예정이었던 나머지 150원에 대해 7월로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민성 / 서울 동대문구 : (지난해 요금 인상으로) 제가 쓰는 돈이 좀 더 많아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지하철을 계속 타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더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이수이 / 대학생 : 후불 교통비라서 달마다 (요금내역이) 나오는데 올해 또 오르면 한 번씩 볼 때는 안 느껴져도 다 합쳐지면 금액이 불어난 게 눈에 보이니까 (부담될 것 같아요.)]
하반기엔 지하철뿐 아니라 전기·가스요금 등도 단계적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르면 물가 둔화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도 늦춰져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오를 전망이라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올랐습니다.
기본요금 인상은 8년 만인데, 서울교통공사 적자가 재작년 말 기준 17조 6천800억 원까지 불어난 영향입니다.
당시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도 300원 올렸는데, 서민 부담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를 고려해 지하철은 150원만 먼저 올렸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10월에 올릴 예정이었던 나머지 150원에 대해 7월로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민성 / 서울 동대문구 : (지난해 요금 인상으로) 제가 쓰는 돈이 좀 더 많아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지하철을 계속 타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더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이수이 / 대학생 : 후불 교통비라서 달마다 (요금내역이) 나오는데 올해 또 오르면 한 번씩 볼 때는 안 느껴져도 다 합쳐지면 금액이 불어난 게 눈에 보이니까 (부담될 것 같아요.)]
하반기엔 지하철뿐 아니라 전기·가스요금 등도 단계적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르면 물가 둔화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도 늦춰져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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