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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진짜 이자 줄었네…주담대 갈아타기, 클릭만 하세요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1.08 17:48
수정2024.01.09 09:04

[앵커] 

내일(9일)부터 주택담보대출도 앱으로 손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있고, 원리금 상환액도 기존보다 높아지는 점 등은 꼼꼼하게 따져보셔야 합니다. 

박연신 기자, 주담대 대환대출 어떻게 쉬워진다는 건가요? 

[기자] 

신용대출처럼, 내일부터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역시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 대환대출도 가능해집니다. 

앱을 통한 대환대출 가능 대상은 주담대의 경우,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10억 원 이하의 아파트 담보대출인데요. 

전세대출은 모든 주택이 가능하지만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어야만 합니다. 

금융위는 이번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으로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 경쟁 촉진을 통하고 어쨌든 다른 방법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금리부담을 낮추는 노력은 저희가 지속하고 있고, 피부에 와닿게 돌려주고자, 계속 노력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앱으로 주담대 대환대출을 이용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나요? 

[기자] 

우선 대환대출을 이용한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나오는 것을 감안해야 하는데요.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넘지 않은 경우, 대출 약정기간 대비 만기까지 남은 일수 비율만큼 1.2~1.4%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또 한도와 만기 기간이 늘어날 경우,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DSR 규제 비율을 초과하는 차주의 경우 대환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환을 하기 위해서는 부채 일부를 먼저 상환해야 합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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