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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3조5천485억원…전년 대비 0.1%↓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1.08 14:42
수정2024.01.08 16:17

LG전자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3조5천485억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84조2천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늘었습니다.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주력 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LG전자는 "수요 감소에 대응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해 B2B 사업의 고성장을 이뤄내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품 중심 사업 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 모델 혁신 또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천1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0.9% 늘었습니다.

다만 가전·TV 수요 회복 지연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는 68.6%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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