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나는 카드빚...국내 카드사 연체액 2조 넘었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1.08 14:41
수정2024.01.08 21:45
국내 카드사들의 연체액이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8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신용카드 연체총액(1개월 이상 연체기준)은 2조 516억 원입니다.
지난해 3분기 말(1조3398억 원) 대비 53% 늘었습니다.
카드사별로 보면, 우리카드(64.7% 증가), KB국민카드(52.4% 증가), 롯데카드(83.8% 증가), 비씨카드(171.40% 증가), 삼성카드(45.6% 증가), 신한카드(56.2%증가), 하나카드(164.5% 증가), 현대카드(34% 감소) 등입니다.
기존 빚을 갚기 위해 카드론을 받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1조5960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664억 원) 대비 49.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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