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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늦은 日혼다 "캐나다에 18조원 투자 검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1.08 13:31
수정2024.02.01 10:37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지난해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중앙홀 소니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새 전기차 브랜드명 아필라(AFEELA)를 시승·관람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일본 차업체 혼다가 캐나다에 약 2조엔(우리돈 약 18조원)을 투입해 전기차 공장과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8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혼다는 이같은 내용의 투자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하고 이르면 2028년 공장 가동할 예정입니다. 새 공장용지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기존 혼다 자동차 공장 인근 지역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혼다의 이같은 투자계획은 전기차 전환이 비교적 느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혼다는 북미에서 지난해 약 160만대를 판매했지만 대부분 가솔린차입니다. 혼다는 2040년 세계에서 판매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나 연료전지차(FCV)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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