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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162만대 차량 리콜…WSJ, "머스크, 마약 상습 복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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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1.08 06:38
수정2024.01.08 07:19


일론 머스크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머스크의 측근들은 그의 마약 사용이 현재 진행형이며, LSD, 코카인 등을 복용하고 특히 케타민을 자주 사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머스크가 현재 테슬라, 스페이스 X, 소셜미디어 X 등 총 6개 기업의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만큼, 그가 리스크에 노출될 경우, 1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자들의 자산과 수만 명의 일자리까지 파장이 미칠 수 있습니다. 

머스크의 마약 복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작년 7월에도 머스크가 우울증 치료용이나 파티장에서의 유흥을 위해 케타민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 측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머스크가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스페이스 X에서 약물 검사를 받고 있고, 한 번도 검사에 걸린 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토 파일럿 충돌 위험으로 2014~2023년까지 중국에서 판매한 162만 대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의 결함은 원격 업그레이드(OTA) 방식으로 보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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