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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162만대 리콜…WSJ "머스크 마약 의혹"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1.08 05:30
수정2024.01.08 06:23

[앵커]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중 안전 문제가 발생한 162만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에 대해 마약 복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중국에서 리콜 조치된 차량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겁니까?

[기자]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리콜 대상 차량들이 자동 조향 보조기능 작동 중 운전자가 레벨2 복합 주행 보조기능을 잘못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8월 26일부터 지난해 12월 20일까지 생산된 모델S와 모델X, 모델3 일부 수입 모델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 모델Y 등 161만 105대가 리콜됐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26일부터 지난해 11월 16일까지 생산된 모델S와 모델X 일부 수입모델 7천500여대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일론 머스크가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소식에 CEO 리스크가 부각됐네요?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론 머스크의 마약 문제로 최근 수년간 새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적인 파티에서 코카인과 엑스터시 등을 종종 복용하는 걸 목격했다는 목격자 발언에 머스크의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는 이번 보도를 "잘못된 팩트"라고 해명했고, 머스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약물 복용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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