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밥상에 한국산 '검은 반도체'…수출 1조원 넘었다
SBS Biz 박채은
입력2024.01.07 11:11
수정2024.01.08 05:42
[대형마트에 진열된 조미김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30억달러(약 3조9천억원)를 넘었습니다. 이 중 김 수출액은 7억9천만달러(약 1조300억원)로 사상 최대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31억5천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7억9천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참치 수출액은 5억6천만달러(약 7천300억원)를 기록했고, 굴 수출액은 8천600만달러(약 1천100억원)였습니다.
해수부는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수산식품 수출원팀'을 구성해 수출기업을 지원해 왔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에도 수출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고 현장으로 찾아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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