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법무부에 제대로 찍혔다…무슨 일?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1.06 09:21
수정2024.01.06 09:37
미국 정부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아이폰을 판매하는 애플에 대해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조사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의 반독점 관련 부서 간부들은 지금까지 수집한 애플의 불공정행위 사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고, 애플 측과 대면 접촉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휴대전화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애플이 경쟁자들을 배제하기 위해 다양한 불공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을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가 지금까지 수집한 사례들이 경쟁을 배제하기 위한 불법행위라고 판단한다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NYT는 애플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무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에 반독점법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과 구글 등 안드로이드 제품들의 점유율에 아이폰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지배력이 없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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