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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을 정원으로…서울 도심에 ‘옥상정원’ 10곳 생긴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1.05 11:57
수정2024.01.05 16:12

[서울역 옥상정원 조성 전(왼쪽)과 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올해 도심에 옥상정원 10곳을 조성합니다. 

오늘(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도심 곳곳 활용되지 못하는 건물 옥상에 옥상정원을 조성해 매력적인 여가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까지 총 785곳(32만8천133㎡)의 건물 옥상에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서울시는 7∼8월 폭염 기간에 옥상정원 사업지 67곳과 인근 건물 등 비녹화지의 온·습도를 비교해 측정해보니 평균 온도 차는 -2.41도, 평균 습도 차는 12%로 미기후(주변환경과 다른 특정 부분의 미시적 기후) 개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옥상정원 사업은 매년 상반기까지 각 건물의 관할 자치구에서 신청서를 받고 하반기 사업대상지 검토와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한 후 이듬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비 지원 비율은 민간과 공공기관은 70% 이내, 자치구 건물은 30∼70% 이내, 서울시 건물은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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