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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아이폰 매출 우려"…월가, 애플 투자의견 '줄하향'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1.05 06:50
수정2024.01.05 07:12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진세민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5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어제(4일) 4% 넘게 올랐던 일라이 릴리는 오늘 0.52% 하락 전환했지만,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일라이 릴리는 현지시간 4일 디지털 건강 플랫폼인 ‘릴리 다이렉트’를 출시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를 포함한 비만, 편두통, 당뇨병 관련 약품을 직접 주문하고 가정으로 배달받게 됩니다.



원격 의료 서비스도 누릴 수 있는데요.

데이비드 릭스 최고경영자는 “만성질환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0.62% 올랐습니다.

월가 투자기관 울프리서치가 제너럴모터스에 대해 동종업계 평균이라는 뜻의 ‘피어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투자 의견을 상향했습니다.

GM이 가진 중장기적 수익과 현금 창출 능력, 비용 면에서의 경쟁력 등을 시장에서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언급했습니다.

바클레이스가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낮춘 지 이틀 만에 파이퍼샌들러가 현지시간 4일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목표가는 220달러에서 205달러로 낮췄는데요.

그래도 바클레이스가 제시한 160달러보다 평가가 긍정적입니다.

파이퍼샌들러의 하시 쿠마 애널리스트는 애플 전체 수익의 52%를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와 중국 시장 수요 약화 등을 지적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오늘 1% 이상 내렸습니다.

글로벌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는 개장 전 실적을 발표했죠.

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약 367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0.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다만 월그린스가 분기 배당금을 주당 0.25달러로 약 48% 삭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장기적인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 배당금을 줄이기로 했고, 주가는 5% 넘게 내렸습니다.

석유업체 APA코퍼레이션은 7%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캘런 페트롤리엄 주가는 오늘 2.88% 올랐는데요.

APA가 현지시간 4일 캘런 페트롤리엄을 45억 달러에 주식 거래로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APA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석유가 풍부한 퍼미안 분지 내 특히 델라웨어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게 됐는데요.

하루 약 50만 배럴의 석유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업체 모빌아이:글로벌의 주가는 24% 넘게 급락했습니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는데요.

모빌아이는 자사의 EyeQ 고급 운전자 지원 칩이 고객에게 과잉 공급됐다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약 5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모빌아이의 실적 둔화가 최대 주주인 인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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