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키보드 스페이스바 양 옆 중 한 곳에 코파일럿 키 추가 [글로벌 비즈]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1.05 05:35
수정2024.02.26 11:34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코파일럿' 전용 키 도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곧 출시될 윈도PC 키보드에 자사의 생성형 AI챗봇 코파일럿 전용 키를 도입합니다.
현지시간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키보드의 스페이스바 양 옆 중 한 곳에 코파일럿 키가 추가된 윈도 11 탑재 컴퓨터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MS가 1994년 윈도 시작 키를 추가한 이후 윈도 키보드 디자인에서 30년 만에 처음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이제부터 소프트웨어에서 코파일럿을 찾지 않아도 전용키를 간단히 누르기만 하면 코파일럿이 호출됩니다.
코파일럿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GPT-4와 이미지 생성형 AI인 달리 3(DALL-E3)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인데요.
그동안 MS는 ‘MS 365’같은 오피스 뿐만 아니라 윈도 운영체제까지 광범위하게 코파일럿을 적용해 왔습니다.
MS는 코파일럿 키가 추가된 자사의 컴퓨터를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 엔비디아·베이조스 포함 투자자그룹으로부터 자금 조달
대화형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5일, 엔비디아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포함된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736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 간 검색 스타트업이 모금한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인데요.
해당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 AI의 기업가치가 5억2000만달러로 평가됐습니다.
퍼플렉시티 AI의 검색엔진은 웹사이트에서 대화체로 검색어를 입력하면 AI 시스템을 이용해 짧은 답변 형식으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한국어로도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앱으로도 출시됐습니다.
매달 약 1000만명의 사람이 사용합니다.
작년 3월 2560만달러를 모금한 퍼플렉시티 AI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으로 고객 유치와 글로벌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작년 11월 초부터 연말까지 4억 2800만 달러 어치 처분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이 보유한 메타 주식 4억28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5600억원 어치를 매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4일, 저커버그가 작년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거래일마다 주식을 매각해 총 128만 주를 처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가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회사의 주가는 2022년 말에 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지난해 194%나 반등했는데요.
지난해 엔비디아를 제외한 대형 기술주 중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이번 저커버그의 매각으로 월가에서는 빅테크 주식들이 고점을 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해 39세인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1250억달러, 우리돈으로 164조원인데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부자입니다.
또한 메타의 지분 약 13%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CEO 크리스 켐프진스키, "오보로 불매운동 표적"
맥도날드 CEO 크리스 켐프진스키는 맥도날드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오보로 중동 사업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 CEO는 맥도날드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자국 군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이후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0월 켐프친스키는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공포증의 행동으로 인해 심각하게 방해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는데요.
이번 발언은 지난 10월보다 한층 더 직접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해 상황의 크기에 관한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전 세계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동 지역은 회사의 국제 개발 허가 시장 부문의 일부로, 회사 수익의 약 10%를 창출합니다.
비중이 꽤 높은 만큼, 맥도날드 CEO가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코파일럿' 전용 키 도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곧 출시될 윈도PC 키보드에 자사의 생성형 AI챗봇 코파일럿 전용 키를 도입합니다.
현지시간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키보드의 스페이스바 양 옆 중 한 곳에 코파일럿 키가 추가된 윈도 11 탑재 컴퓨터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MS가 1994년 윈도 시작 키를 추가한 이후 윈도 키보드 디자인에서 30년 만에 처음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이제부터 소프트웨어에서 코파일럿을 찾지 않아도 전용키를 간단히 누르기만 하면 코파일럿이 호출됩니다.
코파일럿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GPT-4와 이미지 생성형 AI인 달리 3(DALL-E3)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인데요.
그동안 MS는 ‘MS 365’같은 오피스 뿐만 아니라 윈도 운영체제까지 광범위하게 코파일럿을 적용해 왔습니다.
MS는 코파일럿 키가 추가된 자사의 컴퓨터를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 엔비디아·베이조스 포함 투자자그룹으로부터 자금 조달
대화형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5일, 엔비디아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포함된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736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 간 검색 스타트업이 모금한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인데요.
해당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 AI의 기업가치가 5억2000만달러로 평가됐습니다.
퍼플렉시티 AI의 검색엔진은 웹사이트에서 대화체로 검색어를 입력하면 AI 시스템을 이용해 짧은 답변 형식으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한국어로도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앱으로도 출시됐습니다.
매달 약 1000만명의 사람이 사용합니다.
작년 3월 2560만달러를 모금한 퍼플렉시티 AI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으로 고객 유치와 글로벌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작년 11월 초부터 연말까지 4억 2800만 달러 어치 처분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이 보유한 메타 주식 4억28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5600억원 어치를 매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4일, 저커버그가 작년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거래일마다 주식을 매각해 총 128만 주를 처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가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회사의 주가는 2022년 말에 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지난해 194%나 반등했는데요.
지난해 엔비디아를 제외한 대형 기술주 중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이번 저커버그의 매각으로 월가에서는 빅테크 주식들이 고점을 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해 39세인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1250억달러, 우리돈으로 164조원인데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부자입니다.
또한 메타의 지분 약 13%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CEO 크리스 켐프진스키, "오보로 불매운동 표적"
맥도날드 CEO 크리스 켐프진스키는 맥도날드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오보로 중동 사업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 CEO는 맥도날드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자국 군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소셜 미디어에 노출된 이후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0월 켐프친스키는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공포증의 행동으로 인해 심각하게 방해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는데요.
이번 발언은 지난 10월보다 한층 더 직접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해 상황의 크기에 관한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전 세계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동 지역은 회사의 국제 개발 허가 시장 부문의 일부로, 회사 수익의 약 10%를 창출합니다.
비중이 꽤 높은 만큼, 맥도날드 CEO가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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