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폰?…앞으론 AI 폰이라고 부르세요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1.05 05:35
수정2024.01.05 07:47
[앵커]
지난해 이어 미국 대형 기술주인 M7을 중심으로 AI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연초부터 AI 경쟁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키보드에 AI키를 도입하고, 인텔은 AI 소프트웨어 회사를 분사해 새로운 기업을 세웠는데요. 또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공개하는 갤럭시 S24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일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한나 기자, 앞으로 컴퓨터 키보드에서 AI 전용 키를 볼 수 있다고요?
[기자]
MS가 "2024년은 AI PC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윈도우용 키보드에 자사 생성형 AI인 '코파일럿' 전용 키를 넣는다고 밝혔는데요.
일을 하다가 AI비서가 필요하면 키보드를 눌러 부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AI키 추가로 윈도우의 키보드 구성이 바뀌는데, 이런 변화는 약 30년 전 윈도우 키가 기본 키로 추가된 이후 처음인데요.
MS가 올해는 PC 시장을 통해 자사 AI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텔은 아예 AI 기업을 분사시켜서 새 회사를 만들었다고요?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외부 투자를 받아서 생성형 AI 회사를 분사하기로 했습니다.
'아티큘레이트 AI'(Articul8 AI)라는 사명의 신설 법인인데, 인텔은 이 회사 상장을 아직은 계획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AI 산업이 각광받는 만큼 이 부문을 분리해서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텔은 앞서 2022년에도 자율주행 칩 회사인 모빌아이를 분사해서 기업가치 170억달러, 약 22조원에 상장시키기도 했습니다.
[앵커]
AI 산업 투자 전망도 확 커졌죠?
[기자]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2027년까지 AI 관련 산업 매출이 약 550조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존 전망보다 크게 상향 조정한 건데요.
UBS가 작년에 발표한 매출 전망에서는 2027년까지 약 393조 원으로 예상했는데, 올해 전망에서는 2027년까지 550조원으로 150조원 이상 큰 폭으로 높여 잡은 겁니다.
작년 전망치는 5년간 연평균 61%의 성장률로 잡은 건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연평균 72%입니다.
[앵커]
AI 산업 전망도 뜨거워지는데,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당장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건 삼성전자가 내놓는 'AI폰'인데요.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미국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4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일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예상에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지난해 이어 미국 대형 기술주인 M7을 중심으로 AI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연초부터 AI 경쟁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키보드에 AI키를 도입하고, 인텔은 AI 소프트웨어 회사를 분사해 새로운 기업을 세웠는데요. 또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공개하는 갤럭시 S24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일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한나 기자, 앞으로 컴퓨터 키보드에서 AI 전용 키를 볼 수 있다고요?
[기자]
MS가 "2024년은 AI PC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윈도우용 키보드에 자사 생성형 AI인 '코파일럿' 전용 키를 넣는다고 밝혔는데요.
일을 하다가 AI비서가 필요하면 키보드를 눌러 부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AI키 추가로 윈도우의 키보드 구성이 바뀌는데, 이런 변화는 약 30년 전 윈도우 키가 기본 키로 추가된 이후 처음인데요.
MS가 올해는 PC 시장을 통해 자사 AI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텔은 아예 AI 기업을 분사시켜서 새 회사를 만들었다고요?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외부 투자를 받아서 생성형 AI 회사를 분사하기로 했습니다.
'아티큘레이트 AI'(Articul8 AI)라는 사명의 신설 법인인데, 인텔은 이 회사 상장을 아직은 계획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AI 산업이 각광받는 만큼 이 부문을 분리해서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텔은 앞서 2022년에도 자율주행 칩 회사인 모빌아이를 분사해서 기업가치 170억달러, 약 22조원에 상장시키기도 했습니다.
[앵커]
AI 산업 투자 전망도 확 커졌죠?
[기자]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2027년까지 AI 관련 산업 매출이 약 550조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존 전망보다 크게 상향 조정한 건데요.
UBS가 작년에 발표한 매출 전망에서는 2027년까지 약 393조 원으로 예상했는데, 올해 전망에서는 2027년까지 550조원으로 150조원 이상 큰 폭으로 높여 잡은 겁니다.
작년 전망치는 5년간 연평균 61%의 성장률로 잡은 건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연평균 72%입니다.
[앵커]
AI 산업 전망도 뜨거워지는데,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당장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건 삼성전자가 내놓는 'AI폰'인데요.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미국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4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일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예상에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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