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공짜 야구중계 끝나나?…티빙 '400억' 승부수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1.04 17:45
수정2024.01.04 18:28
[앵커]
국내 프로야구 중계는 평일 6시 30분부터 시작해서 스마트폰으로 퇴근길에 보시는 분들 많습니다.
포털 네이버나 다음을 통해 편하게 보는 건데 이 중계권 싸움에 OTT업체 티빙이 뛰어들면서 앞으로는 돈 내고 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 등 포털과 통신사 모바일, OTT 등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뉴미디어 중계권 새 사업자 선정이 시작됐습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중계권 입찰 신청에, 포털·통신 컨소시엄과 티빙 모회사 CJ ENM 등이 뛰어들었습니다.
OTT를 통해 콘텐츠를 보려면 월 정액비용을 내고 가입해야 하는 만큼, 티빙이 중계권을 갖게 되면 온라인에선 돈을 안 내고 볼 수 있었던 프로야구를 돈 내고 보게 되는 겁니다.
[유승하 / 경기 광명 : (평소) 네이버나 유튜브로 봐요. 돈도 내야 하면 부담도 되고, 하이라이트밖에 못 볼 것 같아요]
티빙은 계약 금액으로 연간 400억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계약의 약 2배고, 포털·통신 컨소시엄이 써낸 액수보다 100억 원 넘게 많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티빙의 경우 웨이브와 합병을 앞두고 향후 주도권을 좌우할 합병비율 산정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해 가입자 수를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적자 규모가 큰 티빙이 중계권에 거액을 베팅한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대중 스포츠인 야구 온라인 중계 유료화가 한국야구위원회에게 부담이라는 점은 변수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국내 프로야구 중계는 평일 6시 30분부터 시작해서 스마트폰으로 퇴근길에 보시는 분들 많습니다.
포털 네이버나 다음을 통해 편하게 보는 건데 이 중계권 싸움에 OTT업체 티빙이 뛰어들면서 앞으로는 돈 내고 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 등 포털과 통신사 모바일, OTT 등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뉴미디어 중계권 새 사업자 선정이 시작됐습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중계권 입찰 신청에, 포털·통신 컨소시엄과 티빙 모회사 CJ ENM 등이 뛰어들었습니다.
OTT를 통해 콘텐츠를 보려면 월 정액비용을 내고 가입해야 하는 만큼, 티빙이 중계권을 갖게 되면 온라인에선 돈을 안 내고 볼 수 있었던 프로야구를 돈 내고 보게 되는 겁니다.
[유승하 / 경기 광명 : (평소) 네이버나 유튜브로 봐요. 돈도 내야 하면 부담도 되고, 하이라이트밖에 못 볼 것 같아요]
티빙은 계약 금액으로 연간 400억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계약의 약 2배고, 포털·통신 컨소시엄이 써낸 액수보다 100억 원 넘게 많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티빙의 경우 웨이브와 합병을 앞두고 향후 주도권을 좌우할 합병비율 산정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해 가입자 수를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적자 규모가 큰 티빙이 중계권에 거액을 베팅한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대중 스포츠인 야구 온라인 중계 유료화가 한국야구위원회에게 부담이라는 점은 변수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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