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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바꾸면 개소세 덜 낸다…'천정부지' 과일도 싸게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1.04 17:45
수정2024.01.04 19:33

[앵커] 

위축된 소비를 살리기 위한 대책도 추진됩니다. 

낡은 차를 폐차시키고 새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를 깎아줍니다. 

또 천정부지로 치솟던 과일의 가격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문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부터 노후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바꾸면 개별소비세의 70%가 한시적으로 감면됩니다. 

올해도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면 80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혜택이 더 늘어나는 셈입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100만 원까지 추가 지급됩니다. 

지난해 생산량 급감으로 '금값'이 된 과일 가격도 잡기로 했습니다. 

이달 안에 수입 과일 21종의 관세를 면제하거나 내릴 예정입니다. 

바나나와 망고 등 신선과일과 냉동 딸기, 주스 등 21종이 대상입니다. 

상반기 도입 물량만 30만 톤에 달합니다. 

내수 회복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신용카드를 지난해보다 5% 이상 더 쓰면, 늘어난 부분의 10%를 100만 원 내에서 추가 소득공제 해줍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상반기 내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소비 증가에 대한 20% 추가 소득공제를 지원하고, 지역관광도 적극 유도하겠습니다.] 

국내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숙박 할인 쿠폰은 지난해보다 5배 늘린 45만 장을 풀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들의 규모는 올해 15만 명으로, 6만 명 늘릴 계획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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