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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예탁금 60조 육박…19개월 만에 최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1.04 11:11
수정2024.01.04 13:13

[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금리가 안정되고 있다는 금융당국의 인식은 대출이 아니라 예금에 적용한다면 고객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관련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으면서 새해 증시대기자금이 약 1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불었습니다. 

김동필 기자, 새해 증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나 보군요?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9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이후 약 1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데요. 

특히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52조 원대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7조 원가량 급증한 셈입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 난 이후 찾지 않은 돈을 의미하는데요.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이렇게까지 급증한 배경이 어떤 걸까요? 

[기자] 

미국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과 정부의 증시 부양책 등이 꼽히는데요. 

공매도 금지, 대주주 양도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으로 새해엔 증시가 고공행진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대폭 반영됐다는 겁니다. 

반면 이자가 4% 밑으로 떨어진 은행 예금에서는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습니다. 

시중 5대 은행의 지난달말 예금 잔액은 전달보다 20조 원가량 급감했습니다. 

연 3%대 금리에 실망한 은행 정기예금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빼내면서 이 돈이 증시로 상당규모 유입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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