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 원 넘었던 비트코인, '美 현물ETF' 비관론에 '털썩'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1.04 09:33
수정2024.01.04 10:33
새해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며 6천만 원을 넘었던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비관론에 5천500만 원까지 내렸다가 현재 5천800만 원까지 회복했습니다.
오늘(4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68% 내린 4만 2천861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0.34% 오른 5천878만 원을 기록 중입니다. 빗썸에서도 2.56% 오른 5천868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5천800만 원선을 기록 중이지만, 간밤엔 5천500만 원까지 밀리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약세 이유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미뤄질 것이란 비관론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매트릭스포트는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월로 예정된 모든 승인 일정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최종 승인은 2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8점·탐욕을 기록하며 어제(3일) 70점·탐욕보다 소폭 내렸습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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