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드발급·연말정산 위장한 '보이스피싱' 주의"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1.03 18:16
수정2024.01.03 20:32

금융감독원은 연초를 맞아 카드발급, 연말정산 등으로 금융소비자를 유인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의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카드사를 사칭해 개인정보가 도용돼 카드 신규 발급, 해외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문자메시지 내 번호로 문의하면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이를 추가 범죄에 이용했습니다.
또한 사기범들은 국세청 등을 사칭해 연말정산, 세금 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신분증 사진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개통한 번호로 본인인증을 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이 밖에 대학이나 기업을 사칭해 입학(취업) 합격 문자메시지를 보내 메신저 피싱(문자 금융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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