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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소득공제율 80%로…임투세 공제 1년 더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1.03 17:40
수정2024.01.03 18:24

[앵커]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 혜택을 크게 늘립니다. 

그리고 한 푼이 아쉬운 소상공인을 위해 전기요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은 올해까지로 연장합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각계 대표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이어온 '민생 최우선 관리' 기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올해도 우리 민생과 또 미래 세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민생을 위해서 다 함께 열심히 일합시다.]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40%인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80%로 한시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1분기 영세 소상공인 126만 명에게 1인당 최대 20만 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합니다.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2조 3천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과 재정지원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설비 투자의 세액 공제율을 대기업과 중견기업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까지 높였는데, 올해까지 연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누적된 고물가, 고금리 부담 그리고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 등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습니다.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민생경제 챙기기 일환으로 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현장 토론 형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내일(4일)부터 첫 번째 주제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주택과 일자리, 저출산 등 모두 10여 차례 이상 이어질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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